청라동 주택 정원은 아이가 있는 가족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외부 공간을 만드는 데서 출발한 프로젝트입니다.
비교적 넓은 조경 면적을 갖추고 있지만, 공간을 기능별로 과도하게 나누기보다,
열린 마당을 중심으로 하나의 공간이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계획되었습니다.
잔디 면적은 아이가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도록 확장하고, 주변부에 식재를 집중 배치해
활동 영역과 경관 영역이 부드럽게 구분되도록 구성했습니다.
식재는 성장 속도가 안정적이고 관리가 비교적 수월한 수종 위주로 선정해, 시간이 지나도
부담없이 유지될 수 있도록 고려했습니다.
경사지와 경계부는 자연석과 완만한 식재로 처리해 인위적인 구조감을 줄이고, 안전성과 경관을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아웃도어 리빙과 텃밭, BBQ 공간은 시각적으로 열려 있으면서도 서로 간섭되지 않도록
배치해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정원으로 계획되었습니다.
이 정원은 특별한 관리나 연출 없이도 일상의 풍경으로 기능하며, 아이의 성장과 가족의
시간이 차분히 쌓여가는 생활중심의 주거 경관으로 완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