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테이크 하우스의 마당은 식사의 시작과 끝을 감싸는
또 하나의 ‘다이닝 공간’으로 계획되었습니다.
도심 한가운데에서도 차분한 여백을 느낄 수 있도록, 과한 장식보다는
식재의 깊이와 질감을 중심으로 공간을 구성했습니다.
동선은 자연스럽게 이어지되 시선은 천천히 머물 수 있도록
완만한 레벨과 리듬을 부여했습니다.
돌과 식재, 포장의 대비는 절제된 구성 속에서 레스토랑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욱 또렷하게 드러냅니다.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수목과 초화는 방문할 때마다 다른 표정을 만들어내며,
식사의 경험을 한층 풍부하게 만듭니다.
이 정원은 화려함보다 밀도 있는 완성도로, 청담동이라는 장소성과
스테이크 하우스의 정체성을 조용히 뒷받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