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제주와 새로운 제주의 대비’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제주의 전통적 경관과
현대적 공간 감각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정원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두었습니다.
제주의 현무암과 바람, 토착 식생이 만들어내는 고유한 풍경을 단순한 재현이
아닌 현대적 공간 언어로 재해석하고자 했습니다.
전통적 요소는 장식이 아닌 공간의 구조와 리듬을 형성하는 근간으로 작동하며,
현대적 디자인은 자연의 흐름을 돋보이게 하는 배경으로 조율되었습니다.
조경은 강한 장면을 연출하기보다 걷고 머무는 과정 속에서 천천히 인식되는
풍경으로 계획되었습니다.
계절과 빛, 날씨에 따라 공간의 표정이 달라지도록 구성해,
시간이 흐를수록 깊이를 더하는 제주만의 품격 있는 호텔 경관을 완성했습니다.